21.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03년 9월3일 한나라당 의총에서 김무성 의원이 한 발언 입니다.


32. 역대정부는 남북간에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 노태우정부의 남북 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6.15공동선언. 노무현정부의 10.4 정상 선언

48. 무려 800 만건의 대통령 기록물을 남겨
<조건왕조실록>의 기록 문화를 되살리려 했던 노대통령.

62. 패배한 선거를 되돌아 보는 것은 선거 패배의 낙담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대선 평가의 목적은 패배한 선거에서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을 준비해 나가는 것입니다.

평가 작업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비지지자들에겐 기대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한마디로 다시 희망 만들기가 선거를 평가하는 목적입니다.

62. 그런데 민주당의 대선 평가는 정반대로 갔습니다.
패배에 대한 책임 묻기가 목적이 였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무안하게 하고,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게 했습니다.
민주당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책임론을 둘러싼 갈등과 공방으로
국민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만 보여 주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민주당의 이런 형태가 선거때마다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선거에서 패배할 때마다 패배의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도부에게 책임을 물어 속죄양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열린 우리당으로 부터 헤아리면

지금까지 민주당의 지도부 교체 횟수가 무려 25회에 이릅니다.

이명박 정부 기간만 놓고 봐도 무려 11회에 달합니다.

139. 도종환-담장이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장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없는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울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을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141. 출마 선언문에서 불비불명 이라는 고사성어에서 인용했습니다.
<사기> <골계열전> 에 나오는 애기 입니다.

"남쪽 언덕 나무 가지에 앉아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
그러나 한번 날면 하늘 끝까지 날고, 한번 울면 천지를 뒤흔든다." 는 뜻이였습니다.

경북대 이정우 교수님의 아이디어 였는데,
저의 포부와 의지를 잘 표현해 줬습니다.

131. 50 퍼센트를 얻지 못한 민주당의 한게가 무엇이엿는지도,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쉽게 판단 할수 있습니다.

"종북좌파 프레임' "여전히 강력한 지역적 정치 구조,
극심한 세대 투표, 일방적인 언론 환경 등 지난 대선을 결정적으로 좌우한 요인들을
저와 민주당이 넘어서지 못한 것임니다.


237. 객관적으로 드러난 유권자 참여 확대가 아니라 당원 중심주의 였습니다.
지지자들을 속상하게 만들고, 실망하게 하고,
등을 돌리고 떠나가게 만든 대선 평가 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017 희망을 위해서는 제대로된 대선평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241. 급기야 김무성 의원은 국정원이 제공해 주지 않으면 입수 할수 없는 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
박근혜 후보와 함께 유세장에서 낭독까지 했습니다.

한편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노대통령의 NLL 포기에 대해 제가 책임저야 한다면서
저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 부었습니다.

저와 민주당이 회의록 공개를 반대한다는 것을 비난하면서
"노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기록물 폐기" 의혹과 그에 대한 저의 책임을 제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307. 이명박 정부는, 감세정책과 투자 증대를 통하여
대기업과 부유층의 부를 먼저 늘려주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경기도 활성화 되고 경제 발전과 국민복지도 향상된다는 낙수효과를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허구였움을 드러낫습니다.

양극화만 심화되였을 뿐 일자리는 늘지 않고,고용의 질도 나빠졌습니다.
경제성장은 더 저하 되였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해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였습니다.

307. 지속 가능하면서 더 정의롭고
더 따뜻한 성장 방안을 먀련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저는 지난 대선출마선언문에서 그 방안으로 "포용적 성정" 을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경제성장에 기여한 많은 사람들을 배제하고

경제성장의 혜택을 일부가 독점하는 배제적 성장은 더 이상 성장을 지속시킬수 없습니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성장의 과실이 사회전체에 골고루 배분되고 경제성장에 기여한
모던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누리도록 하자는 성장 전략이 포용적 성장입니다.

그래야만 사회 전체의 소비 능력이 늘고 내수가 진작돼,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합니다.

310. 이낙연 의원-민주주의,인권.복지,같은 진보적 가치를 충분히 중시하지만,
막말이나 거친 태도, 과격하고 극단적인 접근을 싫어하는 성향을 "태도 보수"라 말한다.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태도보수" 의 유탄을 맞지는 않앗을까.
-"태도보수'란 말이 우리에겐 익숙한 개념이 아니지만,

핵심을 찌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념, 정책, 주장 자체가 아니라 그걸 표현하는 "태도" 때문에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그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313. 한완상 <한반도는 아프다
남한의 강경 권력은 북한의 교조적 지배세력을 공식적으로는 그토록 규탄하고 악마화하면서,
결과적으로 그리고 역설적으로는 지배 세력의 지배력을 강화시켜 준다.

그러나 남한의 극우는 북쪽의 극좌 모험주의 세력을 도와 주고 있다.
그 반대도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한반도에서 놓쳐서는 않될 가장 심각한 모순이요.
비극이요. 픔이다. 것이 바로 적대적 공생관계의 비극이다.

한마디로,남북관계가 악화일로일수록 이것을 빌미로 이득을 보는 세력이 있다.
곧 남북의 극단적 반민주 세력이다.여기서 나오는 아픔은 참으로 아리다.

314. 보수 진영이 북한 이슈를 최대한 부각해 안보 의제를 선거에 약용하는 요인도 큽니다.,
하지만 어떤 때에는 우리의 수구 세력과 북한이 적대적 공존을 도모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