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 0269 * 벽을 넘는다/ 이장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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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12-22
Name : 생활의지혜
Hits :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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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융합의 리더십
서울대 총장 이장무의 희망짓기 33. 나는 함께 일할 보직 교수를 정할 때. 시간을 많이 낼 수 있는 한가한 교수보다 연구도 잘하고 강의도 잘 해서 시간을 쪼개쓰는, 언뜻보아 바쁜 교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은 내게 한가한 사람에게 보직을 주어야 시간을 많이 내서 일을 잘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볼 때 평소에 바쁜 사람이 새로운 일을 맞겨도 더 효율적으로 일을 했다.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게 집중해서 사용하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49. 나는 법대의 c 명예교수가 " 현대의 법은 그 적용을 하는 사람이 아닌, 적용을 받는 사람이 피해없이 행복해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라고 한 원칙을 믿고적용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65. 크로토 교수도 " 과학 분야는 영재육성이 핵심이다. 많은 학생이 변호사나 경영인으로만 몰리는 것은 그 사회의 창의성이 죽고 있다는 지표이다. 우리가 경영인이나 변호사를 모욕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월급이 많은 곳으로만 학생이 몰리는 현상은 서구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 꼭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67. 우즈, 당신이 참가 선수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지?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내가 최고 인지는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며칠전부터 미리 이곳에 와서 하루에도 몇번씩 코스를 돌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거리와 지면과 벙커와 위험지역을 철저히 조사했다. 그 면에서는 내가 최고다. 최고는 누구 보다도 더 철저하고, 혹독한 준비와 훈련을 한다." 73. 성공을 위한 자질이란 무엇인가. 나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나 내 학생들보다 더 똑똑하지 않지만, 내 능력껏 최선을 다할 결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노력할수록 행운도 더 따랐다. 인재가 되려면 끝없는 의문이 필요하다. 82. 급한 일일수록, 강한 힘이 필요할 수록, 서둘지 말고 모든 일을 최소의 힘으로 최대한 부드럽게 하라. 그러면 그 일이 안정 될것이고 그 일을 성공해낼것이다. 116. 장차 대학이 배출할 졸업생은 전공지식의 바탕위에 실행능력 (창안,개발,현실적응등)을 갗추고 사회 경제적 접근능력(경제.법.환경)을 구비한 명실상부한 일품인재이며, 일품인재의 접근능력 (합리성, 객관성,체게성) 의 기반 위에 기획과 실천능력 (판단력,추진력,통솔력)을 갗추고 바른 인성 (윤리의식,공정성,협동성)을 가진 21세기의 기업과 사회의 지도자다운 인재이다. 118. 대학은 학문을 창조하는 연구기능과 학문을 전수하는 교육기능 그리고 사회에 봉사하고 사회적 첵임을 지는 공익기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127. 지도자는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145. 1990년에 중국 심천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진동음향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는데 나는 기조 강연자로서 전체 참석자 앞에서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의 지동과 음향에대해 강연을 했다. 우선 서기 771년에 설계, 제작된 무게 19톤, 구경2백23킬로미터, 높이3백66센치미터의 대종의 외형곡선, 용머리 현상을 비롯한 조각과 하늘을 오르는 보살을 새긴 비천상 등의 문양에 있어서 예술적으로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주었다. 신종은 정말 아름답다. 이러한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지금도 재현이 쉽지 않는 밀랍과 주물모래 혼용의 정밀 주조법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당시의 디자인 기술과 정밀 주조기술은 당대 최고였다. 종 몸체 상부에 신라 특유의 고유한 피리 모양의 음관, 음통이 세계의 평화를 가져오는 만파식적, 곧 "온갖 외우내환을 잠재우는 피리"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동시에 소리를 맑게하는 과학적 기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종을 치는 통나무인 당목으로 종의 몸체를 타격할 때 종이 부딫치는 자리는 연꽃모양의 당좌다. 종을 내부의 쇠뭉치로 치는 서양종과 달리 동양종은 큰 통나무로 둔탁하게 친다. 그러면 저음의 장중한 종소리가 울려 멀리까지 퍼진다. 여운이 맥놀이 형태로 숨쉬듯이 크게 작게, 다시 크고 작게 반복된다. 당좌는 종 주조전에 위치를 정하는데, 성덕대왕 신종의 당좌 위치가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스위트 스폿" 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였다. 야구 방방이의 스위트 스폿에 공이 맞으면 손 지지부에 거의 힘이 전달되지 않아 장타나 홈런을 칠 수 있다. 종의 스위트 스폿 부위를 치면 종의 지지부에 최소의 충격을 주고 지지부의 마찰을 적게 해서 종소리도 길게 울린다. 이보다 앞선 7825년에 제작된 상원사종의 당좌의 위치도 스위트 스폿과 거의 일치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195. 코비 박사의 <성공한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에서 "주도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것부터 먼저하라 상호 이익되게 추구하라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활용해라 심신을 단련시켜라. 210. 물리학적 기계론의 틀도 중요하지만 생물학적 유기체론의 틀도 존중되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학문이 변하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대학의 위상과 역할이 변하는 것은 필연입니다. 과학이 단순계로 넘어선 복합계를 외면할 수 없듯이, 학문은 융합의 세계를 이끌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합니다. 인간은 우주를 깊이 파고드는 신학문으로 거듭나야할 시점에 우리는 있습니다. 263. 아반드 교수는 "MIT에서는 학교안에서 누구든 연구 관련 주제를 끄내기만 하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응하면서 그 사람이 수긍활때까지 토론이 끝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내 분야를 모른다고 해도 그 사람은 끝까지 질문할 권리가 있고 그걸 이해시킬 책임은 나에게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단순한 착상이 확정과 도약을 거듭한 것이 나의 연구과정이었다. 과학자는 하고 싶은 연구사업을 팀을 바꿔가며 이동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 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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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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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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